구글 리뷰를 읽어보면서 설마... 이런 중개사가 어디 있을까... 싶었는데 4주간의 모든 과정이 구글 리뷰가 참임을 증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.
저희는 워싱턴주 동부에 살고 있고 지난해 가을부터 킹 카운티로 이사할 계획을 세웠습니다. 제가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박영진 중개사님을 소개받았고 지난해 10월에 전화연락을 드리며 미국에서의 첫 집 장만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. 박 중개사님은 저희 상황을 들어보시고 모기지론을 신청할 수 있는 은행 담당자 분도 소개해주셨어요. 시간이 흘러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집을 사기 위해서 시도했고 프리 어프로벌 레터를 받은 직후인 4월 첫 주 집을 보기 시작한 이래로 정말 딱 4주 만에 저희가 구입한 콘도에 명의를 이전할 수 있었습니다. 중개사님은 저희 예산대에 맞는 집들을 꾸준히 메일링 해주셨고 저희는 거기에서 꼭 보고 싶은 집들을 선택하여 알려드렸습니다. 또한 저희가 킹 카운티에서 차로 다섯 시간 거리에 살고 있기에 저희가 원하는 집이 나왔을 때는 중개사님이 혼자 가셔서 집의 영상을 담아 보내주시기 까지 했습니다.
오퍼 할 시기에는 전략적으로 조건을 제시하여 저희가 1순위로 꼽은 콘도를 저희가 제시한 가격에 살 수가 있었습니다. 미국에서 주택 구매는 제게 한국에서 아이들 유치원 제비뽑기 하던 때를 연상하게 했습니다. 오로지 유치원 원장님의 손에만 의지했었는데, 이번에는 중개사님의 전략에만 의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 요즘 같은 시대에 콘도나 타운 홈 구입도 싱글하우스 못지않게 구매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저희는 박 중개사님 덕분에 정말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동네에 원하는 가격(은 아니지만 ㅠ.ㅠ_) 제시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.
박 중개사님은 일 처리 빠르시고 대체 이분은 언제 쉬실까 할 정도로 늦은 저녁, 이른 아침에 저희가 의문을 가질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내주셨습니다. 또한 모기지론 신청에 필요한 집보험 역시 신뢰도 높은 보험설계사님을 연결시켜 주셔서 일주일 끌탕을 단 하루 만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 마지막으로 집에 입주하기 전에 가장 큰 일이라고 볼 수 있는 집수리까지 킹 카운티나 인근에서 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인테리어 계의 숨은 실력자 분을 연결시켜 주시고 저희가 거리가 멀어 인테리어 사장님을 만날 수 없을 때 대신 가셔서 저희가 수월하게 인테리어 업체와 견적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. 몇 주전 여기 구글 리뷰를 읽어보면서 설마... 이런 중개사가 어디 있을까... 싶었는데 4주간의 모든 과정이 구글 리뷰가 참임을 증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.
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었지만 박영진 중개사님 덕분에 정말 쉽게 편안히 진행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. - Choi, Redmond